걸그룹 러블리즈가 3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40회에서는 '우리들의 축제' 2부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3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러블리즈는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러블리즈는 '안녕(Hi~)', 'Destiny(나의 지구)', 'Ah-Choo'(아츄) 무대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3년 만에 마주한 팬
무대를 마친 러블리즈는 "안녕하세요 러블리즈입니다"라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에 유재석은 "얼마 만에 들어보는 인사냐"라고 반가워했다.
관객석을 바라보던 멤버들은 "우셨어. 어떡해"라며 팬들의 눈물을 목격했다. 그러자 "울지마"라고 외치면서도 본인들 역시 같이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에 이미주는 "누가 왜 이렇게 우는 거야"라며 멤버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유지애는 "이렇게 무대를 할 수 있게 해주신 '놀면 뭐하니?' 식구들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수정 역시 "'아츄' 때 저희 팬분들뿐만 아니라 같이 노래를 따라 불러주셔서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너무 감사했다고 말하고 싶다. 저희 노래 잊지 않고 같이 불러주셔서"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예인은 "무대할 일이 많이 없다 보니까 '소리 질러' 할 일이 없어서 소리 질러라고 말해서 너무 시원했다"라며 모두 함께 '소리 질러'를 외쳤다.
이미주는 "저희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모두가 원하는 러블리즈의 재결합
이후 러블리즈 앨범의 프로듀서였던 윤상의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윤상은 "10년 전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지만 진심으로 그 누구보다 축하한다. 그동안 숨겨놨던 거 다 보여주기를. 그런 멋진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 녹음실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를 본 유재석은 "계속 무대를 봤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2014년 데뷔해 'Destiny(나의 지구)', 'Ah-Choo'(아츄), '그날의 너' 등을 발표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경부터 1년여 간의 활동 공백기 끝에 2021년 11월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데뷔 7년 만에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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