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2024년 장마기간 읽을만한 책 추천 BEST 5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카드뉴스] 2024년 장마기간 읽을만한 책 추천 BEST 5

뉴스앤북 2024-06-29 10:30:00 신고

1.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박준 저자

이 시집의 화자인 ‘나’는 기다리는 사람이다. 화자 ‘나’가 기다리는 것은 미래의 무언가가 아닌, 과거에 서로를 다정하게 호출했던 안부의 말, 금세 잊어버릴 수도 있었을 일상의 말들 등 과거에 이미 지나가버린 것들이다.

그렇게 ‘나’는 그 말들을 함께 나누었던 사람을 기다리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먹으면 좋을 소박한 음식을 준비하며 현재의 시간을 충실히 보낸다.

 

2. 지리한 장마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 정은호 저자

저자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마산수출자유지역을 거쳐 지금은 창원공단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1999년 '들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시집으로 '지리한 장마,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가 있다.

현재 '객토문학' 동인으로 활동하며 노동자의 땀내 나는 삶과 이야기를 글로 써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3. 장마를 견딘 어느 여름날에 / 정승준 저자

시집을 읽다가 외로움과 그리움의 아픔 속으로 혼자 자맥질해 들어가다 거기서 더듬더듬 한 조각 일상을 만나게 될 때, 우두커니 혼자 추억하다 화들짝 놀라 구부정하게 매무새를 추스르는 시인의 엉거주춤한 모습을 떠올리며 실소한다면 그 안에 독자 자신의 모습도 돌이켜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도 없는 집, 늦은 밤에 누군가를 아주 힘겨운 몸짓으로, 가만히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이 시집을 추천한다.

 

4.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 신용목 저자

시인은 시간을 새로이 운용하는 자다. 지나버린 시간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에 대한 천착이 빚는 슬픈 아름다움이 시인을 그리 만들었다.

존재하던 것이 사라져버리는 필연적 운명을 지연시키고자 하는 시인 특유의 시간운용법이 이 시집 전반에 드리워 있다.

 

5. 비에도 지지 않고 / 미야자와 겐지 저자 / 이지은 번역 / 곽수진 그림

곽수진의 따뜻하면서도 희망찬 그림으로 바라본 미야자와 겐지의 묵직한 울림이 담긴 시 '비에도 지지 않고', 얼어붙은 이 시대와 지친 우리의 마음에 용기와 위로를 전하다.

[뉴스앤북 = 강선영기자] 자료제공=교보문고

Copyright ⓒ 뉴스앤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