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나스닥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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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나스닥 0.71%↓

한스경제 2024-06-29 10:05:22 신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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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수민 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5월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분기 말을 맞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20포인트(0.12%) 하락한 39,118.86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39포인트(0.41%) 떨어진 5,460.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08포인트(0.71%) 밀린 17,732.60에 마감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1%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PCE 가격지수 결과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S&P500도 5,523까지 올라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이미 둔화세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이를 매도 기회로 삼았다. 

뉴욕 증시가 상반기에 올랐던 만큼 6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차익 실현에 나서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15% 이상, 나스닥지수는 20% 이상 급등했다.

이날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결과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와 마켓뉴스인터내셔널(MNI)에 따르면 6월 시카고 PMI는 47.4로 전월 35.4에서 12포인트 급등했다.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이자 시장 예상치 40.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는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이 대폭 확장됐다는 의미다. 

시카고 PMI가 급등함에 따라 ISM 제조업 PMI에 대한 우려도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시카고 PMI는 시장의 주목도가 높은 ISM의 제조업 PMI 전에 발표되는 마지막 지역 PMI다. 

제조업이 예상외로 확장 국면에 진입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선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워진다.

기업별로 보자면 주요 기술기업 7곳인 '매그니피센트7' 중 테슬라를 제외한 6개 기업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아마존은 전장 대비 2.32% 하락했지만, 시가총액 2조달러선은 지켰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 업종이 1.36% 하락했다. 커뮤니케이션과 유틸리티 업종도 1% 넘게 하락한 반면, 부동산과 에너지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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