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이번 주 국내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8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6.7원 상승한 1655.4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8.3원 오른 1486.4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는 8주, 경유는 9주 만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7.0원 오른 1718.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8.8원 오른 1624.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여름철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보통 2~3주 정도의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영향을 준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국제유가가 4주 연속 상승했고, 7월 1일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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