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6개월만에 반등…주담대 금리는 7개월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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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6개월만에 반등…주담대 금리는 7개월째 하락

아주경제 2024-06-28 12:10:03 신고

5월 12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연합뉴스
5월 12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연합뉴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6개월만에 반등했다. 은행채와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가 하락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개월째 하락,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5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6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53%)는 0.03%포인트,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64%)는 0.02%포인트 각각 올랐다.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4.78%)도 0.0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4.90%로 +0.02%포인트 오르며 6개월 만에 상승했다.

대기업 금리(4.99%)와 중소기업 금리(4.85%)가 각각 0.02%포인트, 0.04%포인트 오르면서 4개월째 대기업 금리가 중소기업을 웃도는 현상이 이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도 4.48%에서 4.49%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일반 신용대출(6.11%)은 0.09%포인트 올랐지만, 주택담보대출(3.91%)은 0.02%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22년 5월의 3.90%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지표 금리인 은행채 금리 하락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번부터 주기형 대출 중 금리 변동 주기가 5년 이상인 경우 변동금리가 아닌 고정금리에 포함하도록 통계 기준을 변경했다. 새로운 기준에 따른 고정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62.5%에서 58.6%로 줄었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3%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2.38%로 0.05%포인트 줄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72%), 신용협동조합(3.74%), 상호금융(3.60%), 새마을금고(3.79%)에서 각각 0.03%포인트, 0.08%포인트, 0.07%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이 11.95%로 0.02%포인트, 새마을금고는 5.69%로 0.26%포인트 각각 오르고, 신협은 5.73%로 0.14%포인트, 상호금융은 5.48%로 0.06%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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