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미국 일리노이 주 알톤에 있는 고든 무어 파크 축구장에 약 30m정도의 싱크홀이 생겨 단숨에 축구장을 집어삼켰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26일 오전 9시쯤 일리노이주 고든 무어 공원의 축구장 한가운데에 거대한 싱크홀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필드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장 관리자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큰 일 날 뻔했다"며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마치 폭탄이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싱크홀 크기는 폭 30여 미터, 깊이 약 9미터에 달했으며 두개 축구장 사이 공간에 생겼다.
현재는 일시적으로 공원을 폐쇄하고 모든 행사를 취소한 상태다.
당국은 지하 광산이 붕괴하면서 싱크홀이 갑작스레 생겼을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현재 전문가들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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