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다이어트 후 걱정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신봉선, "요요 올까 봐 무섭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신봉선은 조혜련과 같은 역할로 뮤지컬 배우 데뷔를 앞두고 밝히며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습한다"라고 열정을 표했다.
이어 -11kg 감량, 다이어트로 화제가 된 신봉선은 '요즘은 10m 밖에서 봐도 아이유라고 오해받는다던데'라는 물음에 "나는 솔직히 이런 말이 부담스럽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그 이유에 대해 신봉선은 "한지민, 아이유 씨 얘기하면 늘 저만 혼이 난다"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그럼 혼이 안 날 거 같은 사람을 생각해둔 사람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혜련은 신봉선 대신 "(닮은 꼴로) 이숙 씨 있지 않나"라며 드라마 '전원일기'의 쌍봉댁 역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봉선은 "사실 살이 빠졌다고 칭찬을 해주니까 신이 난다"라며 "근데 요요가 올까 봐 너무 무섭더라."
"팬분들도 내가 살이 다시 찌나 안 찌나 지켜보는 거 같아서 요즘도 포케나 샐러드 위주로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예전에는 코 성형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살 빠지니까 코가 산다"라고 칭찬하자 신봉선은 "원래 몸에 맞는 코가 이거다. 옛날엔 얼굴이 너무 넓은데 기둥만 하나 있던 거다. 허허벌판에 세워진 기둥처럼. 살이 빠지니 이제 맞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봉선, "팬의 눈 바라보고 인사드릴 걸 후회된다.."
코미디언 신봉선(43)이 팬의 손 편지를 받고 감동을 받은 동시에 후회를 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신봉선은 자신의 SNS에 "부산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유튜브 채널 구독자님을 만났다. 이틀 동안 옷도 못 갈아입고, 비 맞고 꾀죄죄해서 땅만 바라보고 받아온 쪽지. 수줍게 인사하고 혼자 읽은 쪽지는 너무나 따스했다"라고 운을 뗐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신봉선이 팬에게 받은 손 편지가 담겼다. 팬은 편지에서 "연초부터 언니를 만나다니. 올해 행운이 가능하려나 보다. 힘들고 지칠 때 언니 영상 찾아보고 깔깔대다 보면 피로가 날아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만 함께하시길 먼발치에서 기원하겠다"라고 적혀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신봉선은 "좀 꾀죄죄해도 눈 바라보고 인사드릴 걸 후회된다. '제 마음은 이래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감사하다"라며 팬의 따뜻한 마음에 화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다", "팬은 꾀죄죄한 모습도 사랑할 것",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 훈훈한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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