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학교에 갈 시간대에 흉기를 손에 들고 학교 인근 길거리를 배회하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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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 30분쯤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일대에서 흉기를 손에 든 채 길거리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당시는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대였다.
경찰은 "어떤 여성이 흉기를 들고 다닌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망상이 있다"며 "누군가가 나를 해칠 것 같아서 호신용으로 흉기를 들고 다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A 씨를 인천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 응급 입원시켰다"며 "치료가 끝나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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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를 든 사람이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위협을 가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6일 저녁에는 서울 종로 포장마차 거리에서 흉기를 든 30대 남성 B 씨가 손에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B 씨가 흉기를 든 채 한 테이블에 앉은 손님 무리에게 다가가자 놀란 손님들은 의자로 B 씨를 막아보려 했다. 그러나 B 씨는 거칠게 의자를 빼앗으려 하며 흉기로 그들을 위협했다.
이후 난동을 부리던 B 씨가 잠시 도로에 주저앉자, 근처에서 식사 중이던 경찰관이 그를 제압했다.
지난 16일 저녁 서울 종로 포장마차 거리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시민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 채널A '뉴스A' 갈무리
B 씨를 제압한 서울경찰청 75기동대 김준혁 경장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밥을 먹고 있다가 뒤가 소란스러워서 보니까 덩치 큰 남성분이 흉기를 들고 이렇게 있었다"며 "일단은 옆에 흉기가 있으니까 엎어 놓아야겠다는 생각에 행동했다"고 전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행위예술을 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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