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 의원총회'를 열어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했다.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당내 최다선인 6선 주호영 의원이 결정됐다. 주 의원은 95표 가운데 54표를, 경쟁자인 박덕흠 의원은 41표를 받아 13표 차이로 주 의원이 승리했다.
주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국회의장이 5선인데 6선이 부의장을 하는 것이 맞느냐는 문제 제기도 있었는데 기존 관례를 존중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장·부의장의 독단과 독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선출하고 남겨준 7개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도 결정했다.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은 상임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했고, 이들은 경선에 앞서 박수로 합의 추대됐다.
다만 외교통일위원장의 경우 수도권 4선의 안철수 의원과·경북 3선의 김석기 의원이 입후보해 경선을 치렀고, 김 의원은 70표를, 안 의원은 25표를 얻어 김 의원으로 정해졌다.
여당이 후보로 추천한 부의장 및 7개 상임위원장은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로써 22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완료가 눈앞에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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