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나경원과 단일화 가능성에 "무엇이든 열려있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원희룡, 나경원과 단일화 가능성에 "무엇이든 열려있어"

연합뉴스 2024-06-26 11:54:36 신고

3줄요약

홍준표 "나경원 후보와 잘 협력하고 힘 합쳐서 가라"

대구서 만난 원희룡 전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서 만난 원희룡 전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고 있다. 2024.6.26 psjpsj@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나경원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저는 무엇이든지 열려있다"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 의원과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길이든 앞으로 시간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 시장께서 나경원 후보와 서로 척지지 말고 방향, 생각, 정치 경험 등 공통된 부분이 많으니 잘 협력하고 힘을 합쳐서 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원 전 장관은 "또 당원들, 당에 자기 목숨을 걸고 애정을 다하는 분들은 내부에서 싸우다 망하는, 민주당에 이용당할 수 있는 어설픈 당 지도부가 들어설까 봐 무엇이든지 다 하겠다는 각오가 돼 있다"며 "그런 당심을 잘 담아내라. 그러면 민심도 감격한다고 했다"고 홍 시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그는 '당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지지하는 의원이 30여명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왜 그런 언론플레이가 나오는지 의아하고 지금 나온 그 명단도 사실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또 나경원 의원 등이 독자 핵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한 의견을 묻자 "핵무장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말로만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국민의힘은) 영남의 지지와 신뢰를 기반으로 하되, 지역주의로 빠져서는 안 된다"며 "저는 원래 수도권에서 3선하고 현재도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전날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지사를 만났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책임당원들이 집중된 대구·경북(TK)을 잇따라 방문해 지지세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psjpsj@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