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청룡영화상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웹 예능 '살롱드립2'의 '그새 김이 더 많이 묻었네요? 잘생김, 웃김. | EP.46 이정재 | 살롱드립2'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할리우드 이정재
이날 이정재는 '애콜라이트' 촬영에 대해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재는 '애콜라이트' 촬영을 하면서 겪었던 할리우드에 대해서 전했다. 이정재는 "제작 환경이 한국이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규모는 '스타워즈' 시리즈이다 보니 어쩔 수밖에 없었다. 도로부터 건물까지 싹 다 지어놨더라. 주변 배경들도 초점 나간 느낌으로 다 그려져 있었다. 손 그림으로 현실감을 극대화시켰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이후로 해외에서도 엄청 많이 알아본다. '애콜라이트' 홍보차 뉴욕에 갔었는데 마스크 쓰고 안경을 썼는데도 알아보시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당가면 서비스도 받는데 아직 메인 요리까지는 안 올라왔고 에피타이저랑 디저트까지는 받는다. 메인까지 가려면 한참 가야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의 청룡영화상 감독상 대리 수상
또한 장도연은 이정재가 영화 '헌트'로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당시 이정재 대신 정우성이 대리 수상해 전화 통화를 나눠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그때 '애콜라이트'를 찍고 있었다. 다음 날 촬영을 위해 일찍 자고 있었는데 '전화가 올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자다가 연락이 와서 봤더니 우성 씨더라. 저는 우성 씨가 전화할 줄은 몰랐다. 공동 제작하신 한재덕 대표님이 나가주시길 바랐다. 사전에 저보고 대리 수상을 누가 하면 좋을지 물어보길래 보통 제작사 대표님이 나가시니까 한재덕 대표님을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성 씨가 전화 와서 '자기야 상 받았어'라고 하길래 축하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아니 자기가 받았다고' 하더라"라며 "알고 보니 주최 측에서 재미를 위해 우성 씨와 전화 연결을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재가 출연하는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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