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낮 최고 31도 초여름 날씨···제주도 최대 150㎜ 장맛비

▲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4.06.22.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수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맑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에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밤부터는 전남남해안을 비롯한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오후부터 저녁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소나기도 내리겠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해안 20~60㎜, 광주·전남내륙·전북 10~40㎜, 제주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이며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10㎜, 강원내륙·산지 5~20㎜, 경북북동산지 5~2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울산 18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울산 26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아울러 서해상과 제주도남쪽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