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가수 임영웅이 과거 장민호와의 일화를 전한 영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그는 "어느 날 행사장에서 만난 장민호 형이 나를 조용히 부르더라"며 "공원에서 열린 행사였는데 갑자기 같이 산책을 하자고 하더라. 얼굴 표정이 심각해 보여서 내가 무슨 큰 잘못을 한 게 있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지금 힘들고 돈 없는 거 다 알고 있다'고 말하며 봉투 하나를 꺼내 나에게 주더라. 그제서야 용돈을 주기 위해 나를 부른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영탁은 "장민호 형에게 얼마를 받았냐. 나는 20만 원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그때 정말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민호 형이 이제 막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23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가수다."라고 덧붙여 장민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임영웅은 "힘들었을 때 가장 힘이 되어 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주저 없이 장민호를 꼽아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임영웅은 “제가 가수가 된 이후 장민호 형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무명 시절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돼 준 선배다. 내가 아무것도 모를 때 가수 생활을 하면서 해야 할 일들을 많이 알려줬다.”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영탁이 장민호에 대해 "되게 멋진 사람이다."라고 거들자 MC 신동엽도 "그분이 후배를 잘 챙기기로 정말 유명하더라."며 장민호의 미담에 힘을 실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들 때 정말 고마웠을 듯", "어쩐지 임영웅이 장민호를 특별하게 생각는 거 같더라니", "두 분 우정 오래도록 변치 않길", "저런 선배 흔치 않은데 대박", "대선배의 부름에 엄청 긴장했었겠네", "정말 뭐 큰 잘못 한 줄 알았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5월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8월 28일에는 CGV에서 콘서트 실황 영화 'IM HERO - THE STADIUM' THE MOVIE를 개봉할 예정이다.
is@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