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곽한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화재 사고를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이같은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경기도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6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추후에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19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연락되지 않는 인원이 많아 사상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300여㎡ 규모의 이 공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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