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맞춤형 자동차 제작사 레즈바니 모터스(Rezvani Motors)가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방탄차 '아스날(Arsenal)'을 공개했다.
아스날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한껏 부풀어 오른 보닛과 공격적으로 돌출된 두꺼운 강철 범퍼가 근육질의 볼륨감을 한층 강조한다. 헤드램프는 육각형 허니콤 패턴의 플레이트로 보호되고 있으며, 수직형 주간주행등(DRL)은 범퍼에 가려지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측면부는 35인치의 큼직한 런플랫 타이어가 결합된 22인치 휠이 적용됐으며, 클래딩으로 마감한 오버펜더와 사이드스커트가 전·후면 범퍼와 이어져 멋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선택 옵션인 밀리터리 에디션(Military Edition) 패키지를 추가하면 AK-47을 비롯한 자동소총의 탄환이나 수류탄을 막아낼 수 있는 'B6' 수준의 보호 등급을 갖춘 방탄 기능도 제공된다.
실내는 38인치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에스컬레이드의 럭셔리한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사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레즈바니 로고와 맞춤형 장식이 일부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에스컬레이드와 동일한 6.2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직렬 6기통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 및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레즈바니 아스날은 100대 한정 생산되며, 판매 가격은 22만5,000달러(약 3억 1,3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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