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새롭게 시작하는 예능으로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나혼산 멤버들과의 일화를 폭로해 이목이 집중됐다.
전현무와 배우 김지석은 ENA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인 <현무카세> 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은 전현무와 김지석의 사전 미팅 현장을 담은 첫 번째 선공개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과 오마카세(셰프에게 맡기는 코스 요리)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퇴근길에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리얼 토크쇼다. 전현무와 김지석의 유쾌한 호흡과 손님들과의 케미가 돋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목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선공개 영상에서 전현무와 김지석은 카페에서 만나 안부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석이 “형, <문제적 남자> 할 때보다 얼굴이 훨씬 좋아졌다”고 칭찬하자, 전현무는 “사실 그때 내 얼굴이 최악이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그는 “그때 나는 거의 ‘방송 AI’였다. ‘네, 알겠습니다’란 말을 제일 많이 했다”며 당시의 바쁜 일정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방송과 사생활을 철저히 구분했다. 그래서 연예인 동생들한테 연락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니들도(‘문제적 남자’ 멤버들도) 나 소외시키지 않았냐”며 장난스럽게 말하자, 김지석은 “형이 바쁘셨으니까”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이어 “‘나 혼자 산다’ 팀도 그렇다. 나 없는 단톡방이 하나 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용히 듣던 김지석이 “저희(‘문제적 남자’ 출연진들)도 있어요”라고 덧붙여 전현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전현무는 이제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연예대상’ 수상도 감사하지만, 사람들은 한 달 안에 다 잊는다. ‘내가 지금 뭐하고 사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젠 좀 사람답게 살자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현무카세’ 오픈을 앞두고 전현무는 집에서 가져온 각종 요리책들을 펼쳐놓으며 새로운 의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드디어 이 요리책들을 활용할 기회가 왔다”며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을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조만간 공개될 두 번째 선공개 영상에서는 ‘현무카세’의 첫 손님으로 ‘문제적 남자’ 하석진을 언급하고, 군 복무 중인 BTS(방탄소년단) RM의 근황도 전할 예정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과거의 '방송 AI' 이미지를 벗고 사람 냄새나는 아지트 '현무카세'의 주인장으로 돌아온 전현무가 첫 손님으로 누구를 초대할지, 또 어떤 음식을 대접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현무와 김지석이 함께하는 요리 토크쇼 ENA '현무카세'는 7월 1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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