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복수 언론에 따르면, 전날(22일) 오후 4시 45분께 승객 125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대만 타이중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는 이륙한 지 약 50분이 지났을 때 제주도 상공에서 ‘여압계통 이상’ 메시지가 발현됐고, 회항을 위해 고도 9000FT(2743m)로 급강하했다.
국토교통부 측은 이 과정에서 기내에 산소마스크 내려왔고 승객 15명이 고막 통증과 과호흡 등을 호소해 이 중 13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해당 항공편 승객들을 불편하게 해 드려 사과드린다”며 “숙박을 제공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여객기에 대해 기체 점검 후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정확한 회항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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