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t 바다로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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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t 바다로 누설

투데이코리아 2024-06-23 09:0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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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진=뉴시스
▲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다솜 기자 | 가동을 중단하고 정기 검사를 받던 월성 4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 있던 저장수가 누설돼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오전 7시 53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정확한 누설량과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날 오전 4시 34분께 사용후핵연료저장조의 수위가 감소한 것을 발견해 누설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누설 추정량을 토대로 환경영향을 평가한 결과 유효선량이 연간 0.000000555mSv(밀리시버트)라고 보고했다.
 
다만, 원안위가 월성 원전내부 배수구와 읍천항, 죽전항, 봉길해수욕장 등 4곳에서 해수를 채취한 뒤 부경대학교에 세슘-137이 검출되는지 신속 분석을 의뢰했으나 측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항과 울산 해역의 실시간 방사능 측정 결과에서도 특이사항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시키는 냉각수와 이 냉각수를 식히기 위한 열교환 장치 사이에 누설 등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안위는 추후 구체적인 환경 영향 평가 결과와 안전조치의 적절성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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