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이제훈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러브콜을 보낸 구교환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이제훈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영화 '탈주'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제훈은 "구교환 배우를 여러 작품을 통해 봤을 때 '매력'이 어마어마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함께 작업 하고 싶은 열망이 컸는데 만나서 너무 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훈은 "실제로 함께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매력적이었다. 저보다 형인데 '어떻게 저렇게 아기같이 순수하지' '어떻게 저런 상상을 하지?' 라며 놀랄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 이제훈은 "영화에서 현상(구교환)이 차에서 내려 물티슈로 손을 닦는 장면이 있다. 그 순간에 마술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배우가 직접 상상해서 표현한 것"이라며 "규남과 현상 관계에 특별한 지점이 있다는 걸 그 장면을 통해 보여줬다. 창작자로서 유니크하게 표현 하는 부분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감탄했다.
이제훈은 "배우로서 구교환한테 치일수밖에 없었다. 인간으로서도 너무 재미있고 천진난만한 형이다"라며 웃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7월 3일 개봉.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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