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탈주' 이제훈 "구교환과 호흡, 놀랄 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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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탈주' 이제훈 "구교환과 호흡, 놀랄 때 많았다"

뉴스컬처 2024-06-22 11:0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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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이제훈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러브콜을 보낸 구교환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이제훈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영화 '탈주'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탈주' 이제훈.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탈주' 이제훈.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날 이제훈은 "구교환 배우를 여러 작품을 통해 봤을 때 '매력'이 어마어마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함께 작업 하고 싶은 열망이 컸는데 만나서 너무 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훈은 "실제로 함께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매력적이었다. 저보다 형인데 '어떻게 저렇게 아기같이 순수하지' '어떻게 저런 상상을 하지?' 라며 놀랄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 이제훈은 "영화에서 현상(구교환)이 차에서 내려 물티슈로 손을 닦는 장면이 있다. 그 순간에 마술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배우가 직접 상상해서 표현한 것"이라며 "규남과 현상 관계에 특별한 지점이 있다는 걸 그 장면을 통해 보여줬다. 창작자로서 유니크하게 표현 하는 부분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감탄했다.

이제훈은 "배우로서 구교환한테 치일수밖에 없었다.  인간으로서도 너무 재미있고 천진난만한 형이다"라며 웃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7월 3일 개봉.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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