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2)가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여성 임원 사이에서 세 번째 자녀를 얻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제주간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시본 질리스 뉴럴링크 이사가 머스크 CEO와 사이에서 세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와 뉴럴링크의 여성 이사 시본 질리스가 슬하에 세 번째 아이를 얻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두 사람은 2021년 쌍둥이 자녀를 낳았다.
지난해 9월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머스크는 질리스에게 자기 정자를 기증하겠다며 출산을 권유했고, 질리스가 이에 동의하면서 체외 수정을 통해 이란성 남·여 쌍둥이를 낳은 것으로 설명돼 있다.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가 올해 얻은 이 아이가 그의 12번째 자녀다. 다만 머스크의 첫 번째 자녀는 생후 10주 만에 사망한 바 있어 이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현재 자녀는 총 11명이 된다.
머스크는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아들 5명을 뒀고,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교제한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2명, 딸 1명을 뒀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 머스크가 그의 또 다른 회사 스페이스X에서 그동안 여러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에 전 세계적인 출산율 감소를 걱정하는 글을 자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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