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GLC 큰일 났네"... BMW 신형 X3, 출시하자마자 대박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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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GLC 큰일 났네"... BMW 신형 X3, 출시하자마자 대박 이유는?

오토트리뷴 2024-06-22 08:30:23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BMW가 신형 X3를 공개했다. 기존보다 넓고 낮아져 안정적인 자세를 갖췄고, 실내는 아날로그 색채를 지워내고 하이테크한 면을 강조했다. 하반기 판매 시작 예정이며, 출시 우선순위에 한국이 들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BMW 신형 X3 M50 xDrive(사진=BMW)
▲BMW 신형 X3 M50 xDrive(사진=BMW)

18일(현지 시각 기준) BMW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X3를 완전히 드러냈다. X3는 중형 SUV로 제네시스 GV70,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과 경쟁한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35만 대 이상 팔리면서 BMW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손꼽힌다. 2003년 데뷔했고 이번 4세대가 나오는 올해 21년 차를 맞는다.

신형 X3는 구형 3세대 대비 길고 넓어졌지만 낮아졌다. 세부적으로는 전장 4,755mm로 34mm, 전폭은 1,920mm로 29mm씩 늘어났다. 경쟁모델들과 비교해도 앞선 수치다. 반면 전고는 1,660mm로 25mm 줄었다. 새로운 프로포션을 바탕으로 정통 SUV 색채가 강했던 기존보다 더 날렵한 생김새를 갖췄다.

▲BMW 신형 X3 30 xDrive(사진=BMW)
▲BMW 신형 X3 30 xDrive(사진=BMW)

전면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얇고 날카로워진 헤드램프와 더욱 커진 키드니 그릴이다. 헤드램프는 차체 안쪽으로 송곳처럼 모이는 디자인을 갖췄고, 그 안에는 새로운 L자형 주간주행등을 두 개 겹쳤다. 헤드램프 사이에 놓인 키드니 그릴은 면적을 키웠고, 그를 둘러싼 베젤을 줄이면서 아이코닉 글로우 적용으로 여타 신형 BMW처럼 빛을 내 존재감을 과시한다.

▲BMW 신형 X3 M50 xDrive(사진=BMW)
▲BMW 신형 X3 M50 xDrive(사진=BMW)

측면은 더욱 낮아진 차체를 보이면서도 X3 특유 넓은 쿼터글래스를 유지했다. 손잡이는 플러시 타입에서 인사이드 그립으로 바뀌면서 더욱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후면은 XM처럼 번호판을 범퍼 근처로 내려 안정감 있는 생김새를 보이고, 테일램프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BMW 신형 X3 M50 xDrive 실내(사진=BMW)
▲BMW 신형 X3 M50 xDrive 실내(사진=BMW)

실내는 최신 BMW 차처럼 물리 버튼을 최대한 배제했다. BMW가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부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풀 LCD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곡면 패널로 엮었고, 그 안에 BMW OS 9를 탑재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인터랙션 바'가 대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로, 디스플레이 하단과 그 아래 수납공간, 도어 손잡이 등을 둘러 빛을 낸다.

X3는 다채로운 편의장비를 갖췄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 주차가 가능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선택할 수 있다.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승차감과 운동 성능을 높여주는 다이나믹 댐퍼 컨트롤도 고를 수 있다. 이 외에 기존에도 있던 다양한 편의 사양을 빼놓지 않고 담았다.

▲BMW 신형 X3 M50 xDrive에 장착한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사진=BMW)
▲BMW 신형 X3 M50 xDrive에 장착한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사진=BMW)

BMW가 선공개한 30 xDrive와 M50 xDrive은 새로운 작명 형식에 따라 숫자 뒤 i를 삭제했다. 30 xDrive는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0.1kg.m를 발휘한다. M50 xDrive는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43.6kg.m를 낸다. 모두 8단 자동 변속기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다.

▲BMW 신형 X3 M50 xDrive(좌), 30 xDrive(우) (사진=BMW)
▲BMW 신형 X3 M50 xDrive(좌), 30 xDrive(우) (사진=BMW)

한편, X3 가격은 미국 기준 30 xDrive가 4만 9,500달러(약 6,825만 원), M50 xDrive는 6만 4,100달러(약 8,841만 원, 모두 MSRP 기준)다. 올 하반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신형 5시리즈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판매가 이뤄졌으니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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