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제네시스가 SNS에 "빠른 것이 다가오고 있다"는 글과 함께 G70 마그마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다.
제네시스 고유의 고급스러움과 고성능이 합쳐진 마그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BMW M 등과 같은 고성능 라인업이다. 지난 뉴욕 오토쇼에서 공식적인 프로그램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GV60 등 여러 차종에 마그마 패키지를 적용해 선보인 바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7월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마그마 프로그램을 적용한 G70을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기간이 다가온 만큼 홍보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G70 마그마를 업로드한 것으로 보인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G70 마그마 사고 싶다", "마그마란 이름은 참 훌륭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티저 이미지 공개와 비슷한 시점 자동차 매체 'koreancarblog'에서도 마그마 컬러를 두른 G70 트랙 택시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전에 선보였던 GV60 마그마와는 달리 외관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GV60 마그마의 경우 그릴이 2분할로 나뉘며 그릴 상단에 3개의 타원 홀이 들어가는 등 디자인이 바뀌었다. G70 마그마인지 기본형 G70 기반인지는 불명이나 전용 휠과 브레이크를 통해 고성능 작업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제네시스는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마그마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과 적용 차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G70 마그마 역시 굿우드 힐클라임을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70은 저조한 판매량으로 업계에서 단종설까지 제기됐었다. 그러나 마그마 티저 이미지, 트랙 택시가 공개되면서 G70이 고성능 감성을 갖춰 새롭게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잇따랐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굿우드 방문객들에게 많은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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