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타자 김도영이 전반기 '20홈런-20도루'를 눈앞에 뒀다.
KIA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8-3으로 이겼다.
김도영은 이틀 연속 홈런을 작렬하는 등 2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20홈런-20도루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이미 22도루를 쌓은 그는 올스타 휴식기 전 KIA의 마지막 경기인 7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2홈런을 때려내면 전반기 만에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KBO리그에서 20홈런-20도루는 총 56차례 나왔다. 전반기에 이를 달성한 사례는 4차례, 3명뿐이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활약도 눈부셨다.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선 삼성이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두산 베어스를 7-4로 꺾었다.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LG 트윈스와 두산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KT 위즈가 LG에 3-2 승리를 거뒀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5-2로 이겼다.
롯데 타자 손호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7일 LG전부터 이어 왔던 연속 안타 행진을 30경기에서 마쳤다.
인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3-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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