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이 서울시립대학교, 휘경공업고등학교와 서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나선다. 교육청과 시립대는 휘경공고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1일 서울시교육청은 시립대, 휘경공고와 서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 발맞춰 서울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청과 시립대, 휘경공고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설립·운영을 위한 지원 △반도체 분야 '학교 밖 교육' 등 직업계고 교육과정 연계 △반도체 분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등 협력 △기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한 제반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청과 시립대는 휘경공고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 기반 조성,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및 교원 전문성 향상 등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부터 서울특별시, 서울시의회, 한국공학대학교 및 대표적인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주)네패스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분야 학과 개편, 학교 밖 교육 운영 및 교원 전문성 신장 연수 등을 통해 서울 학생이 반도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최근 첨단융합학부 및 대학원 지능형 반도체학과 신설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분야 융합연구 교원 충원, 정부의 반도체 인력수급 정책에 대응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반도체 클린룸 구축 예산 확보, 지역 기반 반도체 산‧관‧학 협력 강화 등 반도체 융합연구 인프라를 확충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해 학생들에게 반도체 분야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산업사회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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