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엔비디아 3.54% 내리며 시총 1위 반납...다우 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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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엔비디아 3.54% 내리며 시총 1위 반납...다우 0.77% ↑

한스경제 2024-06-21 12:33:08 신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이어진 랠리에 피로감이 누적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혼조세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를 쓴 엔비디아는 오후에 3.54% 내리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이어진 랠리에 피로감이 누적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혼조세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를 쓴 엔비디아는 오후에 3.54% 내리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미국 증시가 피로감이 누적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혼조세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를 쓴 엔비디아는 오후에 3.54%가 하락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요 지수를 살펴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가 상승한 3만 9134.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5%가 내린 5473.17, 나스닥(NASDAQ)지수는 0.79%가 하락한 1만 7721.5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지표는 모두 시장 예상치 대비 부진했다. 미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2022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5월 주택 착공과 허가는 모기지 금리 부담 영향으로 4월 대비 감소했으며, 6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4.5에서 1.3으로 신규 주문 항목을 중심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한 주간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3만 8000건,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2만 8000건으로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KB증권의 안소은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에 투심이 위축되면서 증시 랠리도 쉬어가고 있다"며, "저변동성과 고배당 팩터가 선방한 반면, 최근 강한 흐름을 보였던 모멘텀과 성장 팩터는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동안 미 증시 상승 랠리를 견인한 대형주들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3.54% 하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반납하고 2위로 내려왔다. 엔비디아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한 때 장중 140.75달러까지 올라 신고가를 다시 썼지만, 오후에 하락 전환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2.7% 내렸고, 브로드컴, 퀄컴 등 반도체 업종이 타격을 입었다. 

이에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반도체 관련주의 차익실현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중앙은행의 엇갈린 행보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매파 발언, 인공지능(AI) 주 차익실현 등으로 약세를 보인 미 증시 영향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예상된다"며, "다만 20일가지 수출 결과에 따라 이번주에 조정을 받았던 화장품이나 음식료 등, 소비재 업종의 반등 시도가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AMD는 파이퍼 샌들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24년 하반기 탑픽 종목으로 지목하면서 4.6% 올랐으며 델(DELL)은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xAI향 서버 인프라 공급을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중 상승했으나, 반도체주 전반 하락 영향으로 0.4% 내렸다. 길리어드는 GILD의 HIV 예방 주사제 레나카피비르의 3상 실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8.5% 급등했다.

매그니피센트(M7) 중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 경쟁사 앤프로픽의 AI 모델 클라우드 3.5 소넷 발표로 경쟁 우려 등이 맞물리며 0.1% 하락했고, 테슬라는 1.78% 내렸다. 반면 아마존은 1.80%, 메타는 0.44%, 알파벳은 0.69%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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