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진웅이 한예종에서 받았던 차별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 5회에서는 고수희, 민진웅, 유해진, 진선규 이동용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선은 고수희와 민진웅을 밥 친구로 초대했다.
법대생에서 연기과로
민진웅은 "대학로 토박이다. 10살 때부터 여기에 살았다. 여기서 고등학교도 다녔다"라며 "공부로 대학에 갔다가 재수해서 연기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은지는 "원래 무슨 공부를 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민진웅은 "법을 전공했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법 공부를 하다가 연기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그때는 '은는이가' 빼고 다 한문이니까"라고 전했다.
민진웅은 "연기에 뜻을 갖고 준비한 결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다행히 한 번에 붙었다"라고 밝혔다.
수시여서 겪었던 차별
이어 "그런데 정시가 아니라서 취급을 못 받았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선배 김희선의 어깨를 건들며 "약간 그런 은근한 차별이 있다. 선배님, 정시 것들은 지네만 정통이라 그러고 수시는 배척한다"라고 장난스럽게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이은지는 "지금 김호영 오빤 줄 알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민진웅은 "제가 요새 급하다. 먹고 사는 게 너무 힘드니까 뭐든 열심히 한다. 시켜만 달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민진웅 이은지의 핑크빛 기류?
또한 이날 민진웅과 이은지는 핑크빛 기류를 만들었다. 이은지는 민진웅에게 "너무 잘생기셨다. 여자 친구 있냐"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민진웅은 "혹시 은지 씨도 리본 하셨냐. 희선 선배는 하셨길래 물어본다"라고 말을 돌렸다.
이에 이은지는 "왜 궁금한데요?"라며 새침하게 반문하자 민진웅은 "왜요, 궁금하면 안 되나요?"라며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후 민진웅은 이은지의 나이를 90년생으로 착각했다. 실제 나이보다 2살 많은 착각에 이은지는 "미워"하며 뛰어나가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민진웅은 "참 잘하신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tvN '밥이나 한잔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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