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2위를 차지했다.
FIFA가 20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한 2024년 6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22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한국은 6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 6차전을 치렀다. 싱가포르 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뒀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중국을 1-0으로 꺽었다.
한국은 이 두 경기 승리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FIFA 랭킹 3위를 사수했다.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한국은 톱시드에 배치돼 일본, 이란을 피해 한결 수월해진 대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본선 티켓은 8.5장이다. 한국이 나서는 월드컵 3차 예선 조 추첨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다.
한국과 함께 톱시드에 오른 일본은 FIFA 랭킹 17위, 이란은 20위를 기록했다. 호주는 23위, 카타르는 35위다.
세계랭킹 1~3위는 아르헨티나, 프랑스, 벨기에로 유지됐다. 브라질은 잉글랜드를 밀어내고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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