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국민의힘 차기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도봉구갑에서 4.10 총선 때 당선된 김재섭 의원은 불출마 하기로 결정했다.
원 전 장관은 20일 언론에 입장문을 통해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알렸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 가운데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원 전 장관이 처음이다.
그는 "총선 패배 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했다"며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원 전 장관은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패했다.
또 김재섭 의원은 당선 직후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당권주자로 급부상했으나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내 무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새로운 시대의 전야이길 바랐지만, 현실은 여전히 시대의 마지막 밤처럼 느껴진다"며 "정치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동력도 중요하다. 당에서 동력을 모으는 일이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위원장의 출마선언이 오는 23일로 점쳐지는 가운데 나경원 의원의 출마선언 여부 또한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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