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긴장하는 브로맨스"... 푸틴-김정은, 남다른 포스의 1,700억 방탄차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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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긴장하는 브로맨스"... 푸틴-김정은, 남다른 포스의 1,700억 방탄차 정체는?

오토트리뷴 2024-06-20 11:44:27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 사실이 전 세계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차를 함께 시승하는 장면이 잡혀 주목받고 있다. 이 차는 아우루스 세나트로,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한 세나트 리무진의 원본 모델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 탄 아우루스 세나트(스푸트니크 제공, 연합뉴스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 탄 아우루스 세나트(스푸트니크 제공, 연합뉴스 사진)

지난 19일, 여러 외신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세나트를 같이 시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세나트를 번갈아서 운전하는 모습을 비췄다. 국빈이 타는 차를 국가 원수가 직접 운전하는 장면은 흔치 않기에 많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차종은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한 세나트 리무진 원판이다. 선물에 대해 양 국가는 대북 제재 위반 관련으로 언급을 꺼렸지만, 이후 러시아 크렘린궁이 “김 위원장이 이 차를 좋아했기 때문에 선물했다”라고 밝혔다. 명백한 제재 위반 사항이지만 이에 대한 후속 조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우루스 세나트에 함께 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스푸트니크 제공, 연합뉴스 사진)

세나트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릴 정도로 러시아에서 가장 위상 높은 차다. 2018년 푸틴 대통령 4선 기념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 김 위원장이 선물받은 세나트 리무진은 개발 비용 124억 루블(약 1,807억 원)이 들어갔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직접 운전하는 등 상당한 애정을 드러냈고, 김 위원장 역시 선물 받은 후 애용하고 있다.

세나트 리무진은 세나트에서 B필러를 연장한 스트레치드 리무진이다. 전장은 6.7m에 달하며, 방탄 시스템을 더해 차체 중량만 7.2톤에 이른다. 국가 원수가 타는 차에 맞게 최고급 내장재와 다채로운 편의 장비를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정보가 없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V12 6.6L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최고출력 862마력을 낸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당초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당일 일정으로 축소해 방문했다. 24년 만에 북한을 찾은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합의하는 등 관계를 돈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선에 성공한 후 해외 순방 중인 푸틴 대통령은 20일 북한을 떠나 베트남으로 향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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