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충북청주FC가 본격적인 여름 이적시장 행보를 시작했다.
20일 충북청주는 김병오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김병오는 K리그 164경기에 출장해 19골과 12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다. 성균관대 재학 시절 저돌적인 돌파력으로 주목받았고, 대학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2012년 루마니아 명문 팀 CFR1907클루지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2012년 한국으로 돌아와 당시 내셔널리그에 있던 울산현대미포조선에 합류했다. 이후 FC안양, 대전코레일, 충주험멜, 수원FC, 상주상무(현 김천상무), 부산아이파크, 전남드래곤즈, 경주한국수력원자력, 태국 차이낫혼빌 등 다양한 팀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대전코레일로 다시 이적해 활약했다.
김병오는 186cm에 86kg이라는 단단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파워,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돌파에 능하며,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득점을 노리는 유형이다. 경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는 한 방이 있는 선수로 충북청주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김병오는 “충북청주라는 팀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가지고 있는 힘을 기존 선수들과 주고받아서 충북청주가 목표로 하는 부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울트라스NNN 서포터즈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고, 선수로서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과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김병오는 충북청주에 합류해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 충북청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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