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간] 엄마의 말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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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간] 엄마의 말 그릇

뉴스앤북 2024-06-20 09:00:00 신고

엄마의 말 그릇 / 카시오페아 제공
엄마의 말 그릇 / 카시오페아 제공

[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50만 부 이상 판매된 '말 그릇' 시리즈의 완결판 ‘마음을 체크해서 자신의 말 습관을 변화시킨다’는 시리즈의 주제 아래, 이번에는 부모들의 말 습관, 특히 아이들과 가장 밀착되어 생활하는 엄마들의 말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침들을 담았다.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그 안에 숨겨진 오래된 상처와 욕구, 말의 대물림 등을 발견해서 궁극적으로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말을 변화시키는 데 방점을 두는 책이다. 

평소에 아이에게 습관처럼 자주 사용하는 말은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유독 화가 폭발하는지, 그럴 때 어떻게 하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해볼 수 있는 다양한 분석 시트가 담겨 있고, 부모와 아이 모두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기억해야 할 실용적인 대화 지침 등도 함께 담겨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에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담겨 있다. 원가족에게서 영향을 받은 말 습관이 있는지, 그것은 무엇이고 그것으로 인해 갖게 된 삶의 태도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과정이 나와 있다. 또한 자신이 유독 불편해하는 자극과 그러한 자극에 부딪칠 때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며 그것을 알아차리는 연습도 함께 나와 있다.

또한 이 책의 핵심이라 할 만한 3부에서는 비로소 말 그릇에 공간이 생겼을 때, 엄마에게 필요한 새로운 말들을 소개한다. “너는 있는 그대로 소중한 존재야.”, “너도 잘해내고 싶었을 거야”처럼 아이의 존재를 환영하고 지지하는 말, “이거 하나만 기억하자.”, “너는 지금 배우는 중이야”처럼 훈육하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말, “넌 그 말이 어떻게 느껴졌니?”, “너 때문이 아니야”처럼 건강한 거리감을 지키는 말 등, 부모가 지켜야 할 말의 3원칙 등이 나와 있고, 앞으로는 어떻게 다르게 말하면 좋을지 알아보는 과정이 이어진다.

마지막 장에서는 엄마의 말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찰나의 변화가 아닌, 성숙한 어른의 말을 일관되게 사용하려면 마음을 키우는 작고 꾸준한 노력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들려준 말 하나를 떠올리면서 자신이 얼마나 귀하고 어여쁜 존재인지 기억할 수 있도록, 그래서 내일의 자신을 다시 사랑할 수 있도록, 이제 말이 담긴 엄마의 마음을 잘 다뤄서 아이에게 꼭 필요한 말, 상황에 적절한 말을 들려줘 보자. 고요한 마음에서 나오는 단단하고 따뜻한 말을 다시금 이 책과 함께 연습해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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