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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저출생 대응 포럼'을 열어 저출생 문제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사회각계 각층이 문제인식을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저출생 해결 어떻게? 출산양육정책포럼'에서 "아시다시피 저출생 문제는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존립 가능성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미 2000년대 초반 부터 저출생 예산을 별도로 만들어 투자를 강행했고, 현재까지 300조원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그 실적은 세계 유래없는 저출생률을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출산률이 0.7명채 되지 않는 현상을 반전시키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강도높은 국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생 해결을 위해서는 환경 정비와 함께 인식의 대전환도 있어야 한다"며 "한 사람의 몫으로 하는 게 아니라 사회각계가 저출생 문제 극복 인식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또 "최근 정부도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했다. 큰 성과 내는데 단추 만들어서 문제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안 마련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재한 권영세 의원도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생 고령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 발표 따르면 2023년 출생률 0.65명 불과했다"며 "국가단위 출생률 0.66명대 기록한 건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률을 전문가들도 경고했다"며 "출산 양육 당사자인 청년과 여성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가족 친화적인 일과 양육 모두 양립이 돼야만 한다"고 밝혔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아이를 이제 온 나라가 키운다 생각하고 있다. 예산을 시기적절하게 활용해 서포트 하는게 첫번째 숙제라고 본다"며 "정부여당으로서 온나라가 나서서 아이들을 잘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새로운 저출생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대통령실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발표했고, 이와 관련한 저출생수석 후보를 다자녀 워킹맘을 포함한 4명으로 압축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계획을 밝힌 뒤 나흘 뒤인 지난달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출생 수석 신설을 지시하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모친인 최성자 전 이화여대 교수가 육아 때문에 교수직을 그만둔 사례를 들며 워킹맘의 고충을 언급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다자녀 워킹맘 발탁을 목표로 사람을 물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저출생수석이 여성으로 발탁될 경우 '용산 3기'의 첫 여성 수석이 된다. 현재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7수석 등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는 전원 남성이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과 1~3차장 역시 전부 남성이다.
한편 통계청은 올해 1분기(1~3월) 합계출산율이 0.76명으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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