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NBA 역대 최다 18회 우승 '레이커스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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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NBA 역대 최다 18회 우승 '레이커스 제쳤다'

스포츠동아 2024-06-18 11:5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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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테이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명문 보스턴 셀틱스가 역대 최다 우승 팀으로 등극했다. 보스턴이 기존 공동 1위 LA 레이커스(17회)를 제치고 18회 우승을 차지했다.

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2023-24시즌 NBA 파이널 5차전을 가졌다.

이날 보스턴은 공격과 수비에서 지난 4차전과는 확연히 달랐다. 1쿼터부터 집중력을 발휘했고, 28-1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을 앞세워 공세의 강도를 높였다. 결국 보스턴은 2쿼터를 67-46으로 마쳤다. 무려 21점의 리드.

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보스턴은 3쿼터에 리드를 벌리지는 못했으나, 댈러스의 추격을 최대한 막았다. 이에 보스턴은 마지막 4쿼터를 86-67로 시작했다. 19점의 리드.

보스턴의 집중력은 마지막 4쿼터에도 이어졌다. 꾸준히 20점 내외의 리드를 이어갔고,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의 3점슛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보스턴은 4쿼터 5분을 남기고 터진 테이텀의 레이업 슛으로 100점을 채웠고, 이후에도 꾸준히 댈러스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후 댈러스는 85-106으로 뒤진 4쿼터 2분 37초를 남기고 돈치치와 어빈 등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사실상 경기를 포기한 것.

제이슨 테이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때부터는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은 보스턴 홈구장 TD가든의 축제. 결국 보스턴은 홈구장에서 18번째 우승을 확정 지으며 LA 레이커스를 넘어 최다 정상 등극을 이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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