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무효"…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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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무효"…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서울미디어뉴스 2024-06-18 10:2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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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8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11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단독 선출과 상임위원 강제 배정에 대해 '무효'라며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반헌법적, 독재적 행위에 대해 우 의장 등의 권한 침해 확인과 각 행위의 무효 확인을 청구하게 됐다"며 "헌재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 의장과 민주당은 지난 5일 국민의힘과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 선거를 강행했으며 상임위원까지 강제 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국민 대표권,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에 대한 참여권, 상임위원장 및 위원 선임 절차에 대한 참여권, 국회 안건에 대한 심의표결권을 심대하게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우 의장의 중재로 여야 원내대표 간 원 구성 협상 자리가 마련됐지만, 약 2시간여에 걸친 협상에도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한 가운데 '빈손'으로 회동이 끝났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에게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기존의 입장과 논리를 확인하는 대화가 길었던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서로의 입장을 설득했지만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며 "11개 상임위원회 구성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 추가 진전이 없는 것에 대해 저희도 답답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로 회동하는 여야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로 회동하는 여야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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