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무릎, T1 엣지, KDF 머일, NAVI 꼬꼬마 선수가 사우디 EWC2024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네 선수 모두 8강행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진출권 차순위 양도 규정으로 인해 결국 진출을 확정했다. 벼랑끝에서 거둔 수확이었다.
▲ 머일이 최종 단두대매치에서 살아남으며 EWC2024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 출처=드림핵스웨덴)
네 선수는 지난 6월 15일부터 17일 새벽까지 스웨덴에서 개최된 드림핵 서머 2024에 참가해 성과를 거뒀다. 이 날 대회에는 총 313명이 참가를 선언해 치열한 격전을 치렀다. 각 선수들은 8강 문턱에서 무너졌다.
▲ 무릎은 라에프와 풀세트 접전끝에 패자조로 내몰렸다. (사진 출처=드림핵스웨덴)
우선 무릎은 펭을 꺼내든 뒤 32 승자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라에프에게 패하며 패자전으로 떨어 졌다. 무난하게 앞서 나가는 듯 하다가 수세에 몰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패자조 8강 진출전에서도 체리베리망고의 진을 만나 접전했으나 아쉽게 패하면서 최종 순위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T1 엣지는 승자조 8강 진출전에서 요시미츠 달인 케인앤트렌치에게 고배를 마셨으며, 패자조에서 카즈야 달인 케이스케와 접전끝에 패배해 역시 최종 순위 9위를 마크했다.
꼬꼬마는 운이 없었다. 한국인 내전의 희생양이 됐다. 중요한 길목에서 물골드와 랑추를 만나 탈락하면서 최종 순위 9위를 마크했다.
세 선수 모두 최종순위는 9위이나 4강 진출자 전원이 EWC2024 예선 기통과자로 후순위 티켓 양도 정책으로 인해 진출자로 최종 확정 됐다.
▲ EWC예선 통과자 인터뷰에 참가한 머일 (사진 출처=드림핵스웨덴)
KDF머일은 이른바 단두대 매치전까지 내몰렸다. 최종 티켓 한장을 두고 조이프리, TY와 함께 삼자 동률 서바이벌 매치를 치르게 됐고 이 경기에서 최종 승리하면서 결국 사우디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이로서 EWC2024에는 한국인 총 11명이 진출하게 됐다. 에보 저팬에서 4강에 든 로하이, 샤넬, 게임하는 망자를 필두로, 랑추, CBM, 물골드(드림핵 달라스), 울산(BAM), 전띵(ATL)이 먼저 진출한 가운데, 무릎, 꼬꼬마, 엣지 ,머일 4명이 추가로 합류하게 됐다.
향후 한국인 선수들의 사우디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빵쟁이와 함께, JDCR, 쿠단스 등 전통 강자들이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이들의 합류 가능성 역시 높아 보인다. 상황에따라 32강 전체에 절반이 한국인인 상황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림핵 서머(스웨덴) 최종 우승은 울산이 차지했으며,2 위는 물골드, 3위는 랑추, 4위는 체리베리망고가 차지. 한국인들이 4강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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