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근, 국산차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보다 더 비싸 눈길을 끌고 있다.
쏘렌토는 기아의 베스트셀링 중형 SUV로, 국민 SUV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했으며, 첨단기술로 진보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세련된 첫인상을 연출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4WD 4,161만원~4,831만원이며,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3,786만원~4,455만원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중 제일 비싼 ‘1.6 하이브리드 6인승 시그니처 그래비티 4WD’ 모델에 옵션을 모두 더한 가격은 6천만원을 채 넘지 않는다.
그러나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 들어가면 똑같은 차량임에도 불구, 신차보다 오히려 비싼 가격의 매물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행거리가 1만 키로가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가격은 6천만원이 넘는 금액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도 존재하고 있다.
풀옵션을 모두 넣은 신차가 오히려 저렴한 이유는 바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어마 무시한 대기기간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쏘헨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작년에는 1년이 넘는 시간을 대기해야 했으며, 지금도 차량을 인도받으려면 8개월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카니발에 이어 두 번째로 긴 대기 기간을 기다릴 여유가 없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신차보다 더 비싼 가격에 내놓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쏘렌토 인기 미쳤다”, 신차보다 더 비싸다니 말도 안 된다”, “8개월 기다릴바에 걍 몇백 더 주고 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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