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73만 131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08만 2740명. 주말 3일(14일-16일) 동안에만 무려 175만 관객을 모았다.
'인사이드 아웃2'는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었다. 올해 개봉 외화 중 유일하게 200만 관객을 돌파한 '웡카'(16일)보다 11일이나 빠른 속도다. 또한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 11일, '토이 스토리 4'(2019) 11일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흥행 순항 중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2위다. 하루 동안 2만 918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52만 9592명이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이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작에서 셜리즈 테론이 연기한 캐릭터 퓨리오사의 어린 시절을 그린다. 안야 테일러조이가 퓨리오사를 맡았고 크리스 햄스워스, 톰 버크 등이 출연했다. 전작에 이어 조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위는 '원더랜드'다. 하루 1만 7604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58만 7951명이 됐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작품으로,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공유 등이 출연한다.
뒤이어 '그녀가 죽었다'가 하루 동안 1만 828명을 동원하며 4위가 됐다. 누적 관객수는 119만 6520명.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자신이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그녀의 주변을 뒤지며 펼치는 이야기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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