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LPBA 신입생'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이 데뷔 첫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두고 PQ(2차 예선) 라운드에 올랐다.
'여자 세계3쿠션챔피언' 출신 이신영(휴온스)은 시즌 개막전 첫 경기에서 2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세계 챔피언'의 위엄을 과시했다.
또한, 프로 무대로 복귀한 차유람(휴온스)은 접전 끝에 ‘신예’ 권발해(에스와이)를 꺾고 개막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PPQ(1차 예선) 라운드에서 차유람은 권발해를 상대로 25이닝 접전 끝에 17:16으로 승리했다.
지난 2월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을 통해 LPBA 무대로 다시 컴백한 차유람은 이번 시즌 개막전 첫 경기에서 ‘떠오르는 신예’ 권발해를 상대로 승리해 PQ 라운드에 진출했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정상을 밟은 후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신영(휴온스)은 최지영1을 상대로 25:3으로 압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2이닝 만에 하이런 8점을 쓸어 담은 이신영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12이닝 만에 25점을 채웠다. 애버리지 2.083을 기록한 이신영은 PPQ 라운드 전체 1위로 PQ행을 확정했다.
‘일본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한은세를 상대로 13이닝 만에 25:7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팀리그 신입생’들도 나란히 승리를 신고했다. 김도경은 프로 데뷔전에서 정다혜를 상대로 15:13(25이닝) 승리를 거뒀고, 정수빈(NH농협카드)은 이효제를 19:13(28이닝)으로 제압했다.
조예은(SK렌터카)은 이유나를 상대로 25:9(32이닝) 승리했고, 전지우(NH농협카드)도 김안나를 18:13(29이닝)으로 물리쳤다.
트라이아웃을 뚫고 프로에 입성한 우휘인과 강승현도 각각 최연주, 김다희를 꺾고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LPBA PQ 라운드는 17일 10시부터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랭킹 1위’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 등 상위 32위로 시드를 얻은 선수들이 64강전을 시작으로 첫 경기에 돌입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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