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36살 아시아코끼리 잠주리가 희귀한 쌍둥이를 출산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방콕 북부 아유타야 코끼리 궁전에서 암컷 코끼리 잠주리가 수컷 새끼를 낳은 지 18분 후 암컷 새끼를 낳았다.
두 번째 출산에 당황한 잠주리가 새끼와 사육사를 공격했지만, 이제는 쌍둥이를 받아들인 상태다.
연구 기관 '세이브 더 엘리펀츠'에 따르면 쌍둥이 코끼리 출생은 전체 코끼리 출생의 1%에 불과하며, 성별이 다른 쌍둥이를 낳는 것은 더 드물다.
라드통타레 미판 수의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새끼 코끼리를 어미로부터 떼어낸 후 아기가 일어섰을 때 모두가 환호했다. 이것은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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