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접었다더니?"... 전기차 끝났다는 말에 현대차가 다시 꺼내든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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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접었다더니?"... 전기차 끝났다는 말에 현대차가 다시 꺼내든 '이것'

오토트리뷴 2024-06-16 09:05:59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현대 스타리아와 기아 카니발에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전망이다. 현재 현대 넥쏘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만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확대해 대중차에도 적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현대 스타리아, 기아 카니발(사진=각 브랜드)
▲현대 스타리아, 기아 카니발(사진=각 브랜드)

업계 정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R&D 센터는 스타리아와 카니발에 대한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연구 개발을 시작할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탄소 중립화에 맞춰 내연 기관에서 전기나 수소를 연료로 하는 파워트레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 이 중 스타리아와 카니발처럼 크기가 큰 승합차는 수소연료전지가 더 적합하다고 계산했다는 업계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모비스가 가지고 있던 수소연료전지 사업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전에는 현대차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현대모비스가 생산하는 구조였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모든 것을 담당하게끔 바뀌었다. 이를 통해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신차 개발에도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 스타리아(사진=현대차)
▲현대 스타리아(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이 수소차를 확대하는 이유에는 국내 수소차 판매 비중을 늘려 수소차 판매 1위를 지키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있다. 지난해 수소차 글로벌 판매량 1위는 현대차그룹이었지만, 전년 대비 55.2% 감소한 국내 판매와 함께 2위 토요타와 격차가 크게 줄었다. 이에 인기 차종인 스타리아와 카니발에 수소연료전지를 추가해 1위를 수성한다는 것이 업계 예상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사진=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사진=기아)

이에 더해 전기차가 가진 단점을 수소차가 보완하는 점도 있다. 수소차는 전기차 대비 더 비싸고 충전 인프라도 빈약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충전 속도가 더 빠른 데다 1회 충전으로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스타리아, 카니발에 최적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현대 신형 넥쏘 스파이샷(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현대 신형 넥쏘 스파이샷(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한편, 현재 국내 유일 수소연료전지 승용차인 넥쏘도 신형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여름 발표 예상인 가운데 기존 둥글둥글했던 이미지를 버리고 현행 싼타페처럼 더 각진 디자인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새로운 3세대 연료전지 스택을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800km에 이를 전망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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