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감성 제대로 자극"... 르노코리아, 쉐보레에도 밀리자 꺼낸 비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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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감성 제대로 자극"... 르노코리아, 쉐보레에도 밀리자 꺼낸 비책은?

오토트리뷴 2024-06-16 08:49: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삼성’이라는 잔재를 지워낸 르노코리아가 공격적인 신차 출시 계획을 보이고 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2025년까지 4개 차종을 내놓을 전망이다. 그런데 그중 대부분은 대중성과 거리가 먼 차들로 이뤄져 있다.

▲알핀 A110S(사진=알핀)
▲알핀 A110S(사진=알핀)

최근 르노코리아는 CJ 슈퍼레이스와 함께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부터 ‘알핀 클래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알핀 클래스는 알핀 A110S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레이스다. 이와 함께 알핀 A110 국내 도입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졌다.

알핀 A110은 르노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인 소형 스포츠카다. SM6 TCe300에 탑재하는 4기통 1.8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엔진을 운전석 뒤에 얹는다. 알핀 클래스에 참가하는 A110S는 최고출력 300마력이지만 1.1톤에 불과한 무게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4.2초에 끊는다.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티저 이미지(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티저 이미지(사진=르노코리아)

알핀 A110 도입 가능성과 함께 르노코리아가 보이는 현재 행보는 대중차 위주였던 기존과 다르다. 중형 SUV인 오로라1(가칭)은 국내 시장에서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직접적으로 경쟁한다. 하지만 오로라1을 제외하고 내년까지 들여올 것으로 전망 중인 차들은 그 위치가 독보적이다.

▲르노 5 E-Tech(사진=르노)
▲르노 5 E-Tech(사진=르노)

내년 도입을 공식화한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니로 EV와 비슷한 크기지만 인기 많은 SUV가 아닌 MPV다. 알핀 A110은 포르쉐 718보다 작은 미드십 엔진-리어 드라이브(MR) 스포츠카다. 여기에 아르노 벨로니 르노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출시를 언급한 르노 5는 경차보다 크지만 소형차보다 작은 마이크로 전기차다. 이 모두 경쟁자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르노코리아가 계획 중인 특별한 신차 출시에는 경쟁력을 잃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을 다른 측면에서 공략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지난 5월 판매량에서 르노코리아는 1,901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브랜드 최하위는 물론 쏘렌토 판매량 1/4 정도에 불과한 수치다.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대중차와 별개로 소비층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개성있는 차를 들여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르노 오로라1 예상도(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르노 오로라1 예상도(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오로라1을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중국 지리자동차 싱유에 L을 기반으로 하는 오로라1은 2016년 출시 후 8년이 지난 QM6를 대체할 수 있는 볼륨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만 갖춰 경쟁력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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