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화성도 우리가 갈 듯"... 현대차, 미국서 테슬라 턱 밑까지 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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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화성도 우리가 갈 듯"... 현대차, 미국서 테슬라 턱 밑까지 쫓나?

오토트리뷴 2024-06-15 09:21:43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승용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1위인 테슬라와의 격차가 줄어들어 점유율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사진=현대차, 테슬라)
▲현대차 아이오닉 5 N,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사진=현대차, 테슬라)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 협회에 의하면 승용 전기차 실적은 미국에서 1~5월 동안 43만 7,246대로 집계됐다. 그중 현대차·기아는 4만 8,838대 판매해 11.2%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6.8% 상승,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던 2022년(10.6%)보다도 높은 수치다. 올해 1~5월 판매 순위는 테슬라에 이어 2위로 알려졌다.

▲참고사진, 기아 EV6(사진=기아)
▲참고사진, 기아 EV6(사진=기아)

시장 점유율이 증가한 데는 미국에서 진행한 프로모션이 지목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정부가 진행하는 보조금을 받지 못해 자체적으로 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 만든 차가 아니어도 렌트 및 리스 차량은 보조금이 지급돼 차량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참고사진, 기아 EV9(사진=기아)
▲참고사진, 기아 EV9(사진=기아)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 것도 판매량에 힘을 보탠 것으로 드러났다. 소형 SUV인 코나 일렉트릭부터 대형 SUV인 EV9까지다. 지난해 선보인 EV9은 출시 이후 해외에서 3만 9,309대 팔렸는데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판매됐다. 최근 공개된 EV3는 기아가 내년에 미국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사진,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참고사진,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반면,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022년 66.1%, 2023년 59.7%, 2024년 51.7%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올해 모델 3 하이랜드가 등장한 것 외에는 신차가 없어 점유율이 줄어들은 것으로 분석된다. "모델 Y 주니퍼는 올해 나오지 않는다"고 일론 머스크가 입장을 발표했다.

▲참고사진, 현대차 아이오닉 6(사진=View H)
▲참고사진, 현대차 아이오닉 6(사진=View H)

한편, 현대차는 올해 10월부터 미국 조지아주에서 첫 전기차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한 대당 7,500달러(약 1,033만 원) 보조금이 지급된다. 업계에서는 보조금 지급이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질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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