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중고차 통합 정보 포털 하이랩에서 4월에 판매된 K9(18~21년) 중고차 거래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2세대 초기형 K9은 2018년 3월에 출시했다. 이후 2021년에 부분변경으로 돌아왔지만 후면에 위치한 테일램프가 생선가시를 닮아 디자인 호불호가 갈렸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2세대 초기형 모델이 가장 디자인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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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km 무사고 기준, 평균 시작가 2,55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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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2,749~5,780만 원대로 형성됐다. 주행거리 별 가격대는 1만km가 2,810~6,067만 원, 10만km 2,255~4,425만 원이다. 평균 시작가는 2,555만 원으로 주행거리에 상관없이 2천만 원에 구입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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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별 가격대, 2천만 원 중후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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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은 출시 당시 많은 외장 색상을 지녔다. 그중 화이트, 블랙, 그레이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화이트는 2,925~5,780만 원, 블랙은 2,822~5,722만 원이고 그레이는 2,749~5,202만 원이다. 다른 색상의 시작가는 보통 2천만 원 중후반대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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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1등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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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4월 지역별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곳은 경기도다. 총 152건으로 전국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이후 경남(61건), 서울(48건), 부산(44건) 순이다. 가장 거래량이 적게 나타난 곳은 세종(5건), 제주(4건)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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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에게 높은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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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4월 판매량 중 30.9%로 가장 높은 구매 비율을 보인 구매자는 40대 남성이다. 그 뒤는 50대(26.9%), 60대(11.3%)로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았다. 여성의 경우도 남성과 동일한 40대, 50대, 60대 순으로 판매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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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식 모델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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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중고차로 가장 많이 선택한 연식은 19년식이다. 19년식 236건, 18년식 167건, 20년식 139건, 21년식 52건이었다. 3.8L 가솔린 기준, 2018년에 7,363만 원에 판매 중이던 경쟁 모델 EQ900이 2019년에 G90으로 부분변경을 진행했다. 이때 가격이 7,706만 원으로 인상되면서 K9(5,389만 원)과 가격이 더욱 벌어졌다. 따라서 당시 가성비를 내세운 K9을 소비자들이 19년도에 많이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하이랩은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라는 철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위해 현대차가 추진하는 중고차 사업이다. 투명한 중고차 매매 및 가격, 성능 및 품질 보증, 신차급 차량 제공, 보증 서비스 및 무상 보증 제공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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