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가수 김호중이 지상파 3사 프로그램의 다시 보기 기능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된 가운데,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여전히 그의 모습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지상파 3사에서 김호중을 손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로 그가 출연했던 SBS <미운 우리 새끼> , MBC <구해줘! 홈즈> , <안 싸우면 다행이야> , KBS <편스토랑>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불후의 명곡> , <설 특집 진성 빅쇼 복 대한민국>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김호중의 흔적을 삭제 및 편집하거나 다시보기를 중단했다.
그러나 김호중이 출연한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다시 보기 서비스를 그대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 <라디오스타> , <선을 넘는 녀석들 시즌3:리턴즈> , SBS <판타스틱 패밀리> , <강심장 리그>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그의 출연분에 대해 다시 보기 서비스 등을 그대로 제공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일부 프로그램에서 김호중의 모습을 그대로 남겨둔 것은 그의 복귀 여지를 남겨 둔 것 아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대부분의 대중들은 "김호중이 물의를 일으키고 검찰에 송치된 만큼 더 강력한 출연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김호중의 팬들은 "그래도 아직 남아있는 프로그램에서라도 얼굴 볼 수 있으니 좋네", "출연한 프로그램들 많이 삭제됐던데 조금은 남겨놔도 상관없지 않을까", "겨우 남아있던 출연분들도 이제 곧 사라지겠네", "지은 죄가 있으니 뭐 어쩌겠어", "깔끔하게 벌받고 다시 좋은 모습으로 방송 출연 많이 할 수 있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해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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