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묻지마 살인' 조선 항소심 오늘 선고공판… 검찰은 사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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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묻지마 살인' 조선 항소심 오늘 선고공판… 검찰은 사형 구형

머니S 2024-06-14 10:4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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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에서 흉기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 조선의 2심 선고공판이 14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7월28일 검찰송치 당시 조선의 모습. /사진=머니S 신림동에서 흉기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 조선의 2심 선고공판이 14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7월28일 검찰송치 당시 조선의 모습. /사진=머니S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묻지마 살인' 피고인 조선(34)에 대한 2심 선고가 나온다.

1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는 이날 오후 2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조선의 항소심 선고 공판기일을 연다.

조선은 지난해 7월2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22)를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같은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 이동을 위해 택시를 무임 승차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이 계속되자 은둔 생활을 하면서 인터넷에 작성한 글 때문에 모욕죄로 고소당했는데 범행 나흘 전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자 젊은 남성에 대한 공개적 살인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1월31일 진행된 1심에서 재판부는 "다수 피해자를 극도로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했는데 일반인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범행"이라며 모욕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에 조선과 검찰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지난달 4일 열린 2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전도유망한 22세 청년을 잔인하게 살해했다"며 "다수 피해자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가했음에도 살인 의도는 없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복구에도 나서지 않는 등 개전의 정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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