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키나 (출저= 어트랙트)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렸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9월 활동을 재개한다. 키나를 포함 5인조로 재편한 피프티 피프티를 향한 기대가 응원이 커지고 있다.
14일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최종 뉴 멤버 4명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10월 JTBC와 신인 걸그룹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이후 2기 세팅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잠정적으로 보류한 바 있다.
팬들은 9월로 미뤄진 복귀가 아쉽지만 그동안의 공백기를 채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반응이다. 새 출발인 만큼 큐피드를 넘을 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피프티 피프티 첫 EP가 지금 들어도 손꼽히는 작품이었던지라 조금 늦어도 준비하는 게 옳은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틱톡 탑트랙 코리아 플레이리스트 (출저=틱톡)
앞서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해 초 발매한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인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7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8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음악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틱톡이 발표한 2023 글로벌 인기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하거나 영화 ‘바비’의 OST로 선정되면서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으나,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사이의 법정 분쟁으로 인해 활동이 중단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와 더쿠 등의 누리꾼들은 "공백기 아깝네 그래도 인지도는 올렷으니 다음 작업은 한결 수월할 것 같다", "컴백은 후속곡이 얼마나 잘 나오냐가 중요한데 응원한다", "큐피드만한 노래가 또 나올지 기대된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인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세 사람과 더기버스, 안 대표 등을 상대로 130억원대의 손해배상,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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