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 빅데이터 분석 착수…과학적 현장 대응 지원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발생·구조지역 분석' 등 6개 과제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소방청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현장대응을 지원하고자 '2024년 119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119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사업은 소방활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국민 소방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 등 주요 소방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수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구조·구급·생활안전·긴급신고 등 대국민 서비스 분야와 소방공무원의 질병·교육훈련 등 총 6개 분야 과제를 선정해 12월까지 분석 사업을 한다.

구체적으로 구조 분야의 '산악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다수 발생 지역 및 구조 지점 분석' 과제를 통해서는 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를 분석해 위험지역 정보를 미리 제공,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효과적인 구조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안전 분야의 '주택용소방시설 인명·재산피해 저감 효과 분석' 과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에 따른 인명 및 자산 피해 연관성을 분석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및 보급 정책 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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