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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차기 당 대표 경선룰을 확정한다.
비대위는 이날 현행 '당원 투표 100%' 반영 규정을 수정해 '당원 투표' 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8대 2 또는 7대 3으로 할지 결론 낼 방침이다.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전날 경선 규칙 개정안을 2개로 압축했다. 현행 단일지도체제와 대표 경선 결선투표제,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대해선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비대위 의결 후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국민의힘이 대표 한 명이 '원톱'으로 당을 이끌어가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이 최근 출마 결심을 굳히고 원내외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며 세력을 규합하는 등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자신이 영입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 위원장의 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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