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상가 철거 현장에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2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께 서구 치평동 내부 철거 중이던 상가 1층에서 A(60대)씨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지인으로,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니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날(11일) 늦은 시간에 해당 상가의 내부 인테리어 철거를 위해 홀로 야간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5m 높이의 사다리에 올라 작업하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한편, A씨가 소속된 철거 업체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키도록 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사다리 작업 중 추락사를 예방하려면, 사다리를 평평하고 견고한 지면에 배치하고 미끄럼 방지 장치를 사용하여 흔들림을 방지해야 한다. 또 작업 시에는 안전 벨트와 헬멧을 착용하고 3점 접촉 원칙(두 손과 한 발 또는 두 발과 한 손)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한편, 경북 경주 형산강에서는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12일) 오전 7시 52분쯤 경주시 현곡면 형산강에서 B(50대·여)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B씨는 강변 인근에서 마지막 모습을 보이고 실종돼 경찰과 구조당국이 수색에 나선 상태였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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